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에 공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수원지법 형사11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LH 모 지역본부 직원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2016년 3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수원시의 한 식당 등지에서 공사업체 간부 B씨 등으로부터 160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특수협박과 특수감금,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폭력조직원 A 씨와 B 씨에 대해 각각 징역 8개월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이들은 지난 2020년 6월 자신이 속한 조직을 욕한다는 이유로 C 씨를 납치해 흉기로 협박하고, 탈퇴한 조직원을 찾아가 폭행하는 등 범죄를 일삼은 혐의를 받습니다.재판부는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같은 폭력 범죄 등으로 수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앵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대장동 지분 절반을 주겠다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제안을 승인했다는 검찰 공소장 내용이 알려졌습니다.이재명 대표는 탄압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김하희 기자입니다.【기자】2014년 이재명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김용, 유동규씨와 의형제를 맺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2014년 6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자 김씨는 유씨에게 '대장동 개발 편의 대가로 성남시장 선거과정서 준 금품 외에도 자신의 지분 절반을 주겠다'고 했고, 유씨가 정씨를 통해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앵커】설을 앞두고 지자체 마다 신년인사회를 열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경기 오산시는 역동성 있는 경제도시로 도약을 강조하며 건설과 교통에 활력을 다짐했습니다.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아직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환경미화원 근무 상황을 살피며 애로사항을 새겨듣습니다.추운 날씨 속 격려도 아끼지 않습니다.[이권재 / 오산시장: 환경이, 생태가 열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새벽을 깨워서 오산시를 깨끗이 청소해주시고….]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권재 오산시장은 새해 목표를 '경제도시'로 정했습니다.정체된
고양시의회가 올해 민선8기 역점사업 예산과 실국 업무추진비를 대폭 삭감한 반면 의장단 업무추진비와 시의원 국외 출장 예산은 10배 가량 올리거나 부활시켰습니다.시의회가 의결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은평 자원순환센터 문제 해결 등 110억 원 가량이 줄었고, 축소된 예산 308건 가운데 67.5%는 업무추진비로 파악됐습니다.반면 당초 1천700여만 원이었던 시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는 1억 7천만 원, 전액 감액됐던 국외 연수 출장비 등은 3억 2천여만 원으로 증액돼 본 예산을 통과했습니다.
설 명절 가정폭력 사건이 평소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 접수 건수는 193건으로, 평소보다 37%나 많았습니다.경찰은 가정 내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것이라며 이번 설에도 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철저한 대비를 할 계획입니다.특히 각 경찰서를 통해 가정폭력 우려 가정과 학대 우려 아동 현황을 공유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16분쯤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부근 1차로에서 고속버스와 통근버스 등 버스 5대가 추돌했습니다.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40여 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화폐 예산을 차등 지원하겠다는 정부를 향해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경기도 내 상인들 역시 역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김대영 기자입니다.【기자】오늘 낮, 수원 전통시장.설 명절 대목을 맞아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붐비는 발길 만큼 지역화폐를 쓰는 손길도 늘었습니다.[김봉녕 / 시장 상인 : 대형 쇼핑센터에서 설날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화폐가 있기 때문에 저희 전통시장까지 찾아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올해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은 지난해 절반인 3천500억여 원.
【앵커】서울 시내버스 중 유일하게 양주를 경유하는 704번 노선은 지난 70년간 직장인과 예비군, 등산객의 발이 돼 왔습니다.최근 서울시가 "양주 구간은 물론 차고지까지 없애겠다"고 통보했는데 양주시는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갈태웅 기자입니다.【기자】운행을 시작하는 시내버스.회차를 위해 들어오기도 합니다.하루 평균 8천500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704번 노선의 양주 차고지입니다.최근 서울시가 "차고지와 노선의 4분의 1 가량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양주와 고양, 서울 구간 중 양주만 없애겠다는 것입니다."천연가스
【앵커】최근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전국 곳곳의 무료급식소도 운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지원금이 필요한데, 지원 관련법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문정진 기자입니다.【기자】커다란 솥에 떡국이 끓고.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을 가르며 손길이 분주히 움직입니다.전을 부치고, 모양을 갖춰가는 김치까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점심 배식까지 150인 분을 마련해야하는 수녀회 부엌의 모습입니다.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서둘러 급식 장소로 옮겨집니다.[서한숙 / 무료급식 자원봉사자 :노숙인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해드릴 수 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설 연휴 기간 기온 급강하에 따른 안전관리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31개 시군에 지시했습니다.김 지사는 시군에 긴급 전파한 공문을 통해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며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과 교량 인근 도로 등 상습 결빙지역에 대해 제설제 사전 살포와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또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12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에 있는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이 불로, 물류 창고에 보관 중이던 휴지 등 물품 일부가 소실됐고, 창고 안에서 일하던 작업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또 물류 창고 내에 불이 번지자 인근 건물 요양원 입소자 30여 명도 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는 구정 설 연휴 기간인 내일(21일)부터 24일까지 '구리 시립묘지'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이에따라 설 연휴 기간인 내일(21일)부터 24일까지 시립묘지 이용객 방문 등 성묘행사가 가능해졌습니다.하지만, 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두기·음식물 반입 금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유지됩니다.백경현 구리시장은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시립묘지를 정상 운영한다"면서 "성묘행사에 불편이 없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가 올해부터 교통약자 이동 수단인 '희망콜(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남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희망콜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우선, 휄체어 이용이 가능한 저상형 희망콜 택시의 비중을 올해 44%에서 2025년까지 100%로 늘릴 계획입니다.희망콜을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연중 무휴 운영하고, 운행지역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합니다.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희망콜 택시 3대를 증차하고, 차량당 운전원도 1.2명까지 충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소규모 건설공사 합동설계 참여 공무원들의 청렴한 업무처리와 계약심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2023년 계약심사와 청렴의무 준수에 대한 교육은 건설 도로과 직원과 읍면동 공사 실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교육은 ▲권익위 청렴도 측정 설명 ▲청탁금지법 사례 공유 ▲계약심사제도 ▲심사사례 순으로 진행됐습니다.청탁금지법 관련 사항은 이기욱 감사담당관이 담당해, 공사 담당자들이 자주 접하는 청탁 사례를 감사원 적발 사례 위주로 설명했습니다.
경기 광주시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 시설에 위문 물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노인과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13개소에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습니다.관내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과 설 생필품을 구입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주임록 의장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26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오가는 'G6000번'과 'G6100번'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중단 조치 이후 민락·고산지구의 경우 이들 버스가 만차로 그냥 지나쳐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이같이 조치했다고 의정부시는 설명했습니다.두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2회씩 추가 운행됩니다.이에 따라 G6000번은 오전 6∼8시 배차 간격이 10분으로, G6100번은 15분으로 단축됩니다.G6000번의 경우 올 상반기 2층 버스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오늘 오전 2시쯤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김 전 회장은 4천500억 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불법 대북송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