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자동차 개조공장 화재로 공장과 창고 등 건물 13개 동, 8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업체 대부분 공장을 다시 가동시킬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백소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까맣게 탄 잿더미 사이로 다시 쓸수 있는 제품이 남아 있을까 현장을 떠나지 못합니다.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지만 대부분 검게 숯이 됐거나 방화수에 젖었습니다.

화재 피해자인 공장주인 A 씨.

A 씨는 최대 40억원 이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화재 피해자 업주: 화주들은 피해를 저희에게 청구하고 있고, 저희는 지금 어디다가 청구할지도 모르겠고, 피해를 어떻게 복구해 나갈 건지도 모르겠고, 속이 문드러져 갑니다.]

화마가 덮친 건 A 씨 공장만이 아닙니다.

【스탠딩】
자동차 개조공장에서 불이 시작돼 배터리 회사로 옮겨 붙었고, 물류창고까지 화재가 번지는 등 건물 13개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장관계자들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약 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천 관내 산업단지는 15곳.

제조업체는 한 달에 약 60곳 이상 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 1만 2천649개였던 업체는 6달 새 320곳이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조공장 건축자재인 샌드위치 패널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공하성/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은 화재가 발생하면 급속도로 화재가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진화가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화재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기의 과열이 화재원인이 되는 만큼 전원 차단에 신경 쓸 것을 덧붙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는 4일 국과수와 한전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는 합동감식을 진행합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VJ 정동현 / 영상편집: 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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