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화산업단지 업체들의 불법 폐수 방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게 변한 하천 주변에서 수십 명이 흡착포 등을 이용해 기름을 걷어냅니다.

하천을 가로지르는 기다란 오일펜스도 설치합니다.

시화산업단지 내 옥구천에 유기성 폐수가 무단 방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4일 오전.

시흥시는 곧장 공무원 100여 명을 동원해 방재작업을 펼쳤습니다.

자체 능력으로 모자라, 전문 방재업체까지 불러야만 했습니다.

[우희석 / 시흥시 대기정책과장: 그 당시 저희가 왔을 때 우수관에서 검정 폐수가 많이 흘러나오고 있었거든요. 악취도 좀 많이 있었습니다.]

걷어낸 폐유는 모두 40톤, 투입된 비용만 8천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스탠딩】
하천에 유입된 폐유는 2km 떨어진 이곳 하류까지 흘러내려왔습니다.

시흥시가 파악한 시화산업단지 내 폐수 무단 방류는 최근 5년간 19건,

시흥시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11월까지 3개월 동안 환경부, 경기도 등과 합동 집중단속에 나섭니다.

20여 명의 단속반을 구성, 오폐수 시설 설치 여부와 비정상 가동 행위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하천별 상시 감시를 위한 순찰단을 운영해 오염원 유입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이종성 / 시흥시 환경국장: 환경을 파괴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소중한 환경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시흥시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시흥시는 또 오염물질에 따라 환경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로 분산된 단속 권한을 일원화하도록 제도 개선도 건의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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