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의 40대 개인병원 의사가 41억 원, 20대 회사원은 7년간 모은 수천만원을 털리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뻔한 수법에도 왜 낚이는 걸까요.
조유송 기자가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기자】

의사 A 씨가 카카오톡 문자를 받은 건 올 3월.

상세 프로필과 사진, 소속까지 다 확인한 뒤 앱까지 깔았습니다.

악성앱.

A 씨는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금융위, 경찰, 검찰, 은행까지 모두 통화로 확인합니다.

앱이 깔린 뒤부턴 모두 훈련된 조직원과 통화하는 터라 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각적인 대출실행과 모든 통장 확인 등

검사 사칭 조직원의 강압적이고 똑부러지는 범죄 연루 거짓말에 속아 41억원을 날렸습니다.

악성앱을 안 깔면 되는 거 아니냐 할 테지만, 상황과 분위기 때문에 거의 의심없이 설치하게 됩니다.

29살 회사원 B 씨 역시 5분 만에 가짜 검찰 수사관에게 속아 7년간 모은 수천만원의 청약적금을 그대로 빼앗겼습니다.

[B 씨 / 보이스피싱 피해자: 이 사람을 모르면 당신의 이제 개인 정보가 도용이 된 거고, 이걸로 인해서 몇 차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해법은 단순합니다.

[이범주 / 법무법인 태신 수사전문위원: 유인하는 문자가 와도 대응하지 말고 유인하는 전화를 받아도 무대응 하는게 최고입니다.]

모르는 전화번호와 유인 문자를 무시하고,

공식 앱 창구 외에 다른 경로로 제공받은 앱은 설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현세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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