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연 /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수원 군공항 이전해서 그곳에 최첨단 ICT와 4차 산업혁명의 도시로 만들면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복합 문화도시를….]

수원 군공항 이전이 아닌 경기국제공항 건설로 수원과 화성 사이 갈등이 커 제3자의 시각이 필요하다.

경기도, 최근 관련 공론화 실시를 의결한 바 있죠. 그런데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수원 군공항 이전만 콕 집은 것에 대하여 사과하라. 사과하라. 공론화 의제 선정 취소하라. 취소하라.]

공론화란 특정한 사안이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인데, 그런데 화성시민들이 극렬하게 반대하는 이유 분명합니다.

[남병호 / 화성시청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군공항 이전 또는 경기 남부 국제공항이라는 것 따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홍근 / 경기도의회 의원: 밀어붙이기식으로 하는 것 자체는 공론화의 취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는 겁니다.]

경기남부국제공항이 건설되면 화성에 인프라가 확충되고 화성 국제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흑자공항 운영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수원과 화성 상생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멋진 말 백 마디가 무슨 소용일까요.

화성으로 군공항 이전이라 결론짓고 출발했다는 지적까진 지나칠 수 있지만 당사자인 화성에서 안 원한다는데, 그것도 화성과 상의 없이 공론화 추진.

누굴 위한 무엇을 위한 결정일까요.

공론화 과정도 그렇습니다.

공론화 추진단을 구성해 경기도민 천 명에게 여론조사를 한 뒤 10월과 11월에는 숙의 토론회를 열겠다는데

수원과 화성 문제를 전혀 관계없는, 또 정확한 상황 모르는 다른 지역 주민들이 결정하는 것이 온당한지, 역대 그 누구도 못한 의견 통합을 단 2, 3개월 내 해낼 수 있을지, 또 공론화 거쳐 나온 결론에 누구든 따라야 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영란 / 당시 대입개편 공론화위원장: 2022학년도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의 지속적인 확대에 제동을 걸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 공론위가 명확한 결론 내지 못해 질타받은 사실 기억하십니까.

기냐 아니냐, 단일 답안을 택하기 어려운 문제를 소위 인기투표 방식으로 진행해 실패의 첫 단추가 됐습니다.

화성시민이 반기지도 원하지도 않는 사업에 전 도민 공론화, 문제없을까요.

이미 갈등 일으킨 데다 되려 반대 여론만 더 자극해 답보 상태가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남상태 / 화성시주민자치협의회장: 전투비행장을 화성으로 이전시키려는 수원시의 꼼수에….]

[정흥범 / 화성시의회 군공항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 국제공항 추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도가 나서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김현정 / 수원 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실행의원: 협치가 나의 소신이라고까지 밝히신 김동연 도지사님은 소통과 협치를 하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누구를 만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동연 지사님, 이 질문에 답을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반세기 넘게 이어온 소음피해에 수원과 화성이 이른바 38선 걸고 대치 중인지 5년이 흘렀습니다.

공론화로 지역 갈등 해소하려던 취지가 오히려 한 측에 폭력이 되지 않도록 경기도의 고민과 대책을 촉구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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