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해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합니다. 
강화도 소식입니다.
죽산 조봉암 선생은 강화에서 태어나 인천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입니다.
어제 강화도의 한 교회에서 조봉암 선생을 기념하는 강연회와 사진전이 개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윤경 통신원, 죽산 조봉암 선생이 어떤 분인지 소개해주세요. 

【강화도-손윤경 통신원】

네, 죽산 조봉암 선생은 인천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진보 정치의 선구자입니다.

1899년 강화에서 태어난 조봉암 선생은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광복 후에는 농림부 장관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하며, 농협과 농민신문을 만들어 대한민국 농
업에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2대, 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이승만 후보와 맞서기도 했습니다. 

그 탓에 이승만 정권 때 간첩 혐의로 억울하게 사형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에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으며 뒤늦게 누명을 벗었습니다. 

어제 강화중앙교회에서 조봉암 선생의 정신을 기억하는 강연회와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강화에서의 경험은 조봉암 선생을 독립운동가의 길로 이끈 계기가 됐습니다. 

[이모세/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장: 여기가 죽산 선생님이 자기의 청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곳이기도 하고….]

[이은용/ 강화3·1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청년으로서 젊은이들을 이끌고 가는 가능성과 기질을 나타나게 했었던 것이죠.]

사진전에는 조봉암 선생의 업적이 담긴 사진과 어록, 진보당 사건 당시의 진술서등이 전시돼 이번 달 29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우리 국민들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만드는데 대단한 역할을 하셨다는 것을 오늘 사진전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화가 낳고 인천이 키운 지도자 죽산 조봉암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평화통일 정신
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합니다. 

강화도에서 손윤경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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