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정 하나로 대체 불가 자리에 오른 '그저 빛'이된 배우 송중기의 모든 것이 기록된 인생 사전을 '스타 잡학사전'에서 펼쳐봤다. 

㉠ #귀공자의 탄생 

송중기는 이미 완성형 꽃미모를 갖추고 태어나 여동생이 생기기 전까진 딸처럼 컸다. 

한때 꿈이 '탤런트'였던 적도 있지만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 발목 부상을 당하며 결국 스케이트를 포기해야 했고 송중기는 스포츠에 쏟아붓던 열정을 공부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중학교 전교회장 자리를 거쳐 고등학교에 가서는 전교 부회장이 된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엄친아' 그 자체였다. 

이후 재수 생활을 거쳐 성균관대에 입학한 송중기는 경영학과 전설의 꽃미남으로 통했다. 그가 교내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하자 평균 5만 부를 제작하던 잡지는 9만 부를 제작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고 이 당시 주변으로부터 '아나운서가 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으며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로 꿈을 키워 나갔다. 

하지만 우연한 방송 출연 이후 '성대 얼짱'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 마침내 대학교 3학년 연기학원에 등록하며 레전드의 서막을 올리게 됐다. 

㉡ #남다른 신예

송중기는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하던 2007년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됐다. 하지만 화려했던 '성대 얼짱' 시절과 달리 사회는 냉정하고 혹독했다. 

그러다 2008년 영화 '쌍화점'의 단역을 따낸 그는 극 중 조인성을 따르는 무사 중 한 명으로 데뷔했다. 

촬영 도중 낙마 사고까지 당했지만 넘치는 패기로 단독 샷을 얻어냈던 송중기. 그렇게 첫 번째 단계를 넘어서자 이번엔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출연 기회를 얻게 됐다. 이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송중기는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또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방송 MC까지 섭렵하며 그 행보를 이어 나갔다.

㉢ #대표 캐릭터, 대중의 인정

이렇게 촘촘한 신인 시절을 보내던 송중기는 마침내 2010년 운명의 캐릭터를 만났다. '성대 얼짱' 명성에 걸맞게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성균관 유생 '구용하'로 변신한 것. 

그런데 그가 연기한 '구용하'라는 인물은, 모범생이던 송중기와 달리 여색을 밝히고 음주가무에 능한 캐릭터였다. '엄친아' 이미지를 버리고 연기 변신에 도전했지만 '여색 제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윙크 하나도 하기 어려웠다는 송중기. 이렇게 힘들게 작품을 완성시킨 덕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구용하'라는 캐릭터가 사랑받았다. 

㉥ #반전 매력

수려한 외모에서 풍겨 나오는 느낌과 다르게 의외로 송중기의 성격은 '반전이다'라는 평이 많다. 대가족 속에서 엄한 교육을 받고 자란 그는 스스로도 인정하는 유교 보이였다. 

영화 '늑대소년' 촬영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박보영, 장영남은 그가 지닌 의외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런가 하면 송중기의 전역 후 복귀작이었던 영화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은 캐스팅을 성사하던 첫 만남 자리에서 그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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