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성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이른바 '콜뛰기'를 해온 외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해 불법으로 택시 영업을 한 건데 무면허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 앞에 차량이 서자 한 남성이 나와 대화를 나눕니다.

택시를 타는 것처럼 가는 방향을 손짓하더니 이내 차에 탑니다.

비영업용 흰색 번호판을 단 일반 차량으로 택시 영업을 하는 일명 '콜뛰기'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가 화성시 일대에서 '콜뛰기'를 한 외국인 9명을 붙잡았습니다.

모두 불법 콜택시를 타본 적이 있어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해 범행에 뛰어들었습니다.

[박덕순 /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장: 무면허 운전자는 1명이었고요. 그전에도 이용을 해봤는데 이게 돈이 될 것 같아 가지고 자기가 중고차를 구입해서….]

이들은 주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외국인을 태웠습니다.

짐이 많지만 목적지인 공장이나 기숙사 등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점을 이용했습니다.

현장에서 호객행위를 하거나 추적이 쉽지 않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손님을 모았습니다.

【스탠딩】
택시기사가 신고하거나 경찰이 단속을 나오면 승객이 같은 외국인인 점을 이용해 직장 동료나 지인이라고 속였습니다.

요금은 택시보다 2~3천 원 적게 받았습니다.

평일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주말에만 운행해 매달 30~40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택시기사: 외국인들이 외국인 상대로 자가용으로 불법 운송 행위를 해서 택시기사 벌이가 한 50% 정도 이렇게 줄었어요.]

경찰은 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수시 단속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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