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또 올렸습니다.

물가잡기를 위해 꺼낸 세 번째 광폭 조정 카드인데, 미국 기준 금리는
이제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0.75%p 올리는 광폭 조정을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3번 연속 단행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는 무려 5차례 연속해서 인상한 셈인데, 이로써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3.00~3.25%가 됐습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물가 오름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7월 이후에는 더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던 8월 소비자물가도, 실제 전망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오름세를 낮출 때까지 앞으로도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역사적 기록은 조기 통화정책 완화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FOMC는 물가 상승률을 2%로 되돌리기 위해 굳건하게 결심했습니다. 통화긴축을 계속할 것입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연준은 기준금리가 연말에는 4.4%, 2023년에는 4.6%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해 물가 전망치를 5.4%로 높이는 반면 경제 성장률은 0.2%로 1.5% 포인트 낮춰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한국의 기준금리를 한 달 만에 또다시 역전했습니다.

같은 수준이었던 양국의 기준금리는 연준의 이번 기준 금리 인상으로 0.75%포인트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월드뉴스 황다인입니다.

<영상편집: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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