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출범한 지 갓 열흘이죠.
OBS가 경기도내 31개 지역 홍보성적을 쭉 줄세워 망신 주기 위한 기획은 절대 아니라고 했는데요.
황정환 기자!
지상파 OBS가 어찌보면 라이벌격인 플랫폼 유튜브를 다룬다는 게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지금 제 말도 OBS뉴스도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많을 겁니다. 유진영 앵커! BTS 구독자수 아세요?

【앵커】
잘 모르지만 많을 거 같은데요.

【기자】
BTS 구독자는 7천만 명 가깝습니다. 극단적 비유일 수 있지만 남한과 북한인구를 거의 합친 수치인데요. 다시 말해 BTS가 통일 필요성을 역설했다면,이땅의 모든 사람들이 그 얘길 들을 수 있는 겁니다. 그건 통일부나 윤석열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영향력보다 클 수 있다는 합리적 추정이 가능한거죠.

【앵커】
다시 말해 시장 군수들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좋지만, 구독자와 참여도를 높일 경우 시정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인거죠?
말론 쉬운데, 현실은 안 그렇죠?

【기자】
OBS '유튜브종합홍보지수'는 3년째 공신력을 인정받은 지표입니다. 학회지 논문으로도 발표됐고 그동안 한양대 중부대 그리고 빅데이터전문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표에서 보듯 고양 평택 성남 이천 여주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고양시와 여주시의 경우 여러 지표에서 우수하게 평가됐고, 평택시의 경우 끊임없이 개선노력을 한 점이 손꼽혔습니다.

여주 깡댄스 주인공인 이재현 주무관 얘기 들어보시죠

[이재현 / 여주시 유튜브담당자:저만의 방식으로 다른 코미디를 하고 싶습니다. 유머와 정책홍보를 섞어서 하고 싶습니다.]

【앵커】
일선 현장에서 참 고민이 많아 보이네요.
담당자 입장에선 조회수 노예가 안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자】
영상부터 먼저 보시죠.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한 충주시 관짝춤 영상인데, 조회수가 무려 780만회에 달합니다.

출연자 모두 현직 공무원인데요. 어색한 춤사위와 행동 등이 오히려 진정성 있게 다가오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기획자이자 주인공이자 연출가이자 관리자인 김선태 주문관 생각 들어습니다.

[김선태 / 충주시 유튜브담당자: 기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하던 거 정반대로 접근을 했거든요. 그 점에서 차별을 뒀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해준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데일리가 첫 주최한 교육현장에서 김선태 주무관 인기가 거의 아이돌급이었다죠.

【기자】
강연 내내 정말 웃기만 했습니다. 병맛, 삐급정서를 강조했지만 거기엔철학이 있었습니다.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시 담당자인데, 정작 시장은 제대로 출연한 적이 드뭅니다. 시장이 을이고 시민이 철저히 갑의 입장으로 코믹하게 다뤄졌다는 게 눈에 띕니다.

【앵커】
민선8기가 출범한 만큼 OBS는 유튜브 정책홍보 상황을 통해 경기와 인천 지자체를 샅샅이 들여다 보려 합니다.
조회수만이 아닌 철저한 내용분석을 통해 제대로 모니터링에 나서겠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주민혈세가 많이 투입됐기 때문인데요.
우리 돈은 제대로 쓰여야죠.

지금까지 황정환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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