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양수산부가 내년 6월까지 우리 해역에서 잡을수 있는 해양자원, 국내 총 허용어획량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인천의 허용어획량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꽃게 어획량이 줄어 어민들의 걱정이 깊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가 최근 국내 총 허용어획량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내년 6월까지 지정된 허용어획량은 45만 659t, 지난해 같은 시기 허용량은 26만 966t, 약 62% 늘었습니다.

인천 총 허용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 보다 341t이나 줄었습니다.

특히 '꽃게'어획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천 꽃게 할당량은 지난해 5천102t에서 올해 4천926t으로 감소했습니다.

해수부는 지난해 풍어 이후에도 개체 수가 늘지 않았고, 무엇보다 꽃게잡이 어선이 감소해 어획량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감척 사업이라고 구조조정을 했거나 이런 선박에 해당되는 양은 빼고 (꽃게 허용어획량이) 배분을 하거든요.]

'꽃게잡이' 어민들은 불만이 큽니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국내 어선까지 '마구잡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어민들이 바다와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박재복 / 연평도어민회장: 쿼터제(TAC제도)를 안 하는 사람들이 시중에 꽃게가 유통되니까 가격이 폭락돼 가지고 당신네들(해수부)이 잡으라는 양가지고 우리가 살 길이 없어요.]

인천시는 어획량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해수부에 건의하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해수부는 500t 가량 꽃게 어획 유보량을 설정하고 상황에 따라 어획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해수부 유보량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VJ 정동현 / 영상편집: 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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