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 나서영 /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 1
인천의 사회문제 중 중구 특히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북성동 1가, 항동 7가, 신흥동 3가)의 낙후 문제를 주제로 정하였습니다. 중구는 1883년 개항 이래 항구를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되는 등 인천의 근대화 시기를 알 수 있는 주요 역사적 요충지며,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등을 보유한 인천의 갑문이자 대한민국의 출입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명성에 비해 현재 중구는 상대적으로 노후화되었다는 인식이 강한 상황입니다. 시청 등의 주요 시설 이전과 신도시(영종도) 위주의 개발로 MZ세대는 중구를 낙후지역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구의 행정구역은 영종도의 운성동, 운남동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북성동 1가, 항동 7가, 신흥동 3가의 원도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도심은 신도시인 영종도에 비해 생활 여건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행정구역이 같아 주민들의 어려움이 크게 부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제적 여건이 비슷한 동구에는 각종 지원이 많지만, 중구는 지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 2
중구의 원도심 문제를 해결 가능한 방안은 총 두 가지로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생활 편리성 증대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자원 개발을 구상하였습니다.

첫째,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공간 개편 방안으로 “기초 생활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합니다. 현재 중구의 원도심 부근은 교육 인프라 감소, 시설의 노후화, 주요 관공서의 이전으로 젊은 세대는 유출되면서 노년층 인구가 증가하였습니다. 지역주민의 연령대가 높으나, 노인 ‘생활 SOC’ 방안을 적용하여 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생활 SOC란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의미합니다. 생활 SOC를 통해 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기반 시설을 공급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구에 있는 저·미이용 시설을 활용하여 작은 도서관, 노인여가시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대중교통 등을 연계한다면 생활의 편리성 증대 및 지역자원의 활성화를 모두를 이룰 것입니다.

둘째,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입니다. 중구의 원도심은 인천의 근대화 역사를 함께한 곳으로 유구한 역사와 여러 유물들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현재 각각 역사, 문화 자원 간의 연계가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인천의 역사’를 주제로 하여 역사·문화관광 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한다면 인천항이라는 장소성을 부각(브랜드 창출)하여 원도심의 브랜드화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축제를 기획하되, 중구만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기획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항기를 콘셉트로 한 축제를 진행하며, 중구만의 브랜드를 개발 및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과 가게들이 협업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기획한다면 차근차근 원도심 문제를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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