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혜영 /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내정자: 처우 개선을 통해서 노동환경을 좀 더 개선하고….]

원미정 /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내정자: 의회와 경기도가 만족할 만한 복지재단의 대표이사로서 철저한 준비를….]

포부는 다부지지만 그 각오 언제 실현 가능할지 알 길이 없습니다.

여전히 내정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민선 8기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경기도 산하기관 절반이 이른바 빈집.

구성원은 있으나 일명 세대주 없는 데엔 우선 김동연 지사 탓이 큽니다.

기관장 하겠다, 지원자들 밀려들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김 지사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는데,

그런데 결정 내린 인사들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김현석 / 경기도의회 의원: 전문가를 뽑겠다는 결과가 전직 국회의원, 전직 도의원,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고요. 기득권을 깬 것이라고 도민들이 생각할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많습니다.]

기관장이 공석인 열두 곳.

이 가운데 여덟 곳은 대표 내정이 완료됐는데 그중 절반이 민주당 정치인인 데다 최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 임명된 인사는 김 지사 인수위 대변인 출신입니다.

해서 보은 인사라는 비판 나왔는데 여기에 과거 이력으로 이해충돌 우려까지 제기된 상황.

그렇다면 논란과 우려 밝히고 적합한 인물인지 따져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전석훈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청문 기관 확대는 추후에 논의하되…. 기관장 공석을 최소화하는 것이 민생정책임을….]

기관장 50% 추천권을 요구했던 도의회 국민의힘, 이번엔 청문 대상 확대와 청문 기한을 늘리자는 새로운 요구를 주장하면서 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유동규 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는 킨텍스 대표였던 걸 참작하면 인사 검증 더 철저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 일리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이유만인지에는 의문의 눈길 가능합니다.

그동안 경기도와 도의회 여야 사사건건 맞서 뭐 하나 처리한 게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껏 해오듯 대척점에 서 있을 일이 아닙니다.

경기연구원, 경기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대표 없는 산하기관들 도민 삶과 직결되는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고준호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공석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간다. 능력 있고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조속히 임명되어….]

[김동연 / 경기도지사: 여야정 협의체에서 빨리 좀 진행시켜 주시기로 합의해 주시고…. 저도 공직에 있으면서 인사청문회를 겪어본 사람입니다. 의원님들께서 청문회에서 하시는 건 충분히 존중을 하겠습니다. 다만 그 정도나 또 내용은 좀 봐야 되겠죠.]

산하기관장 임명이 왜 시급한지 잘 알고 있으나 뜻을 꺾을 생각은 없다.

김 지사와 도의회 국민의힘 공통점에 경기도민 헛웃음 나오지 않겠습니까.

김 지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력을 발휘하고 국민의힘은 검증의 장으로 나오십시오.

장외 입씨름 의미 없습니다.

청문회 열어 왜 적합한 인사인지 왜 부적합한 임명인지 다퉈 누가 더 경기도민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지 증명하길 촉구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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