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상진 / 성남시장: 용인시와 성남시 시민들의 고통을 어려움을 해결하는 오히려 계기로 삼자고….]

[김동연 / 경기도지사: 좋은 협치 모델을 경기도로 확산시키고….]

[이상일 / 용인시장: 그래서 이제 실천의 문제만 남았다….]

상습 차량정체로 성남 용인 간 오랜 갈등의 소재였던 고기교.

경기도가 중재하고 성남, 용인 수장이 협치와 결단을 이룬 게 지난 9월이었습니다.

아직은 관련 연구용역만 발주돼 큰 개선사항 없지만 대화를 넘어 합의의 물꼬 트였다는 점 주목되는데, 그런데 이 사례를 부럽게 바라보는 곳들이 있습니다.

[추은주 / 의정부시 민락동: 먼지가 많이 나고 소음도 많이 나기 때문에….]

[이남규 / 여주시 매화리 이장: 산속 깊고 발전하지 않는 그런 지역에 화장장이 들어가야 하는데 여기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해제하라! 해제하라! 해제하라!]

자원회수시설 이전 놓고 의정부 양주 포천이, 상수원 보호구역 놓고 안성과 용인 평택이, 장사시설을 놓고 이천, 여주, 광주 등이 긴 시간 갈등을 빚고 있죠.

이렇게 경기도가 공공갈등으로 관리하는 사례는 총 35건으로 지난 2018년에 대비 두 배 늘었습니다.

해묵은 갈등은 각종 문제와 감정을 악화시키며 굳어지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경기도민에게 돌아오는데요.

그렇다면 그 피해 액수는 어떨까.

우리 국민 최대 246조 원을 사회적 갈등 비용으로 지출한다, 십 년 전 통계 나온 바 있는데요.

그렇다면 더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땅덩이 넓고 가장 많은 수 거주하고 가장 많은 갈등 사례 가진 경기도는 얼마나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걸까.

그런데 그 비용이 얼마든 간에 지체하면 지체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점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집안싸움만큼 첨예한 일이 없죠.

서로 사정 잘 알아 충돌했다 하면 대형사고, 감정만 격화되기 십상인 만큼 도내 갈등은 서두르되 서두르지 않는 전략이 요구되는데요.

그래서 이 문제 먼저 나서달라, 제안하고픈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봉수 / 경기도 양주시: 손님들이 오시면 요양병원 마을이냐 물어보고 하니까….]

[김훈래 / 당시 고양시 신도동 주민자치위원장: 서울시 사람들이 먹고 쓰고 버린 것들을 왜 고양시와 인접한 곳에다 전부 버리고 처리하는 건지….]

경기 여러 지자체가 서울시와 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양시에 떠넘긴 서울 혐오시설들로 건강과 재산에 큰 피해 보고 있는데 고양시만의 고통도 아닙니다.

파주, 남양주, 구리 내 서울시가 세운 주민 기피시설이 열세 곳.

또 양주시는 용산구가 치매 마을 건립하겠단 욕심 버리지 않아 외로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도지사께서 오세훈 시장하고 담판을 지으시던지, 도지사가 더 이상 방치하시면 안 된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서울시장하고 인천시장하고 같이 협의를 할 적에 이런 문제를 같이 논의해보겠습니다.]

분열된 집은 설 수 없다.

김동연 지사의 소신 아닙니까.

서로 다른 입장을 조정하고 경기도민 삶을 위해 협상테이블을 놓을 경기도표 전략이 절실합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께서 그 목마른 사람이 되어주시길 촉구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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