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연천군은 인구 4만 2천여 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데요.
은통일반산업단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10만 도시를 육성한다는 계획,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0년 동안 우리나라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연천군.

접경지역이지만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40년이 넘게 개발이 제한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젊은층은 도시로 빠져나가고, 인구는 계속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 인구도 감소하면서 65살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30%에 가깝습니다.

급기야 산업연구원은 지난 11일 연천군을 소멸우려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김순규/연천군 연천읍: 젊은 사람들이 직업을 갖고 싶어도 직장을 가질 수가 없어서 전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고 노인들만 전부 있는데….]

연천군이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BIX 은통일반산업단지에 산업시설 뿐만 아니라 근로자 주거시설 등을 마련해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지난해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은통산업단지는 현재 21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입주를 준비 중입니다.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통합 취득세 75%, 재산세 35%를 5년간 감면합니다.

[김덕현/연천군수: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첫째 일자리 창출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기업유치가 관건인데요. 지금 분양 중에 있는 BIX산업단지 18만 평 부지에 현재 20% 정도가 분양이 돼있고….]

이와 함께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과 서울~연천 고속도로를 개통,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충해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정부의 특별법 제정 등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 속에 연천군이 내놓은 특단의 대책.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의 촉매제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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