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산시 대표 전통시장인 시민시장이 변화의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안산시가 부지 활용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데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1997년에 문을 연 안산시민시장입니다.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이지만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조성되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깔끔해진 주변과 달리 낡고 오래돼 정비 대상 1순위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손님들의 발길도 갈수록 뜸해지고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 여기 시장 이용하는 사람들은 정말 소수예요. 젊은 사람들은 특히 안 가고 ….]

안산시가 해법 마련에 나섰습니다.

2만 3천여㎡ 시장 부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공공개발과 민간투자 중 어느 게 더 나을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현대화된 시장으로 재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문수 / 안산시민시장 상인회장: 시민시장도 변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상인들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현대화 사업을 해서 상인들이 원활하게 상행위를 할 수 있는….]

반면, 주민들은 시장 현대화보다는 학교나 체육관, 대형마트 등 편의 시설 확충을 원하는 모습입니다.

[전예서 / 경기도 안산시: 주민들이 편리하게 장보고 쇼핑하고 이런 공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거든요. 그런 것을 좀 활성화시켜 주시면….]

양측이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안산시는 다음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갖고 최종 개발안을 확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박선권 / 영상편집: 이동호>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