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2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첫 경기가 오늘 밤 열립니다.
아시아 팀들의 잇따른 선전이 오늘도 이어지길 기대하며 전국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거리 응원전에 나섰는데요. 
벌써부터 응원전 열기가 뜨겁습니다.
황정환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 앞에 나와있습니다.

12번째 태극전사인 붉은 악마들은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평소 월드컵 거리응원과 가장 차이가 있는 건 복장인데요.

11월이다 보니 국가대표 유니폼과 태극기도 곳곳에 보이지만 빨간 머플러와 빨간 외투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눈에 띕니다.

시민들은 "잘 싸워달라. 최선을 다해달라. 16강에 진출하길 바란다"라고 소망했습니다.

또 부상 투혼에도 손흥민 선수가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굉장히 들떠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우루과이가 앞서지만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여기에 우루과이의 수아레즈, 누녜즈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을 막아야 하는 수비수 김민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월드컵 사전공연은 잠시 후인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태원 참사로 어렵게 거리응원이 열리게 된 만큼 추모 관련 영상 등을 보여주고 희생자들을 위로합니다.

월드컵 공식 응원가를 부르는 초대 가수만 무대에 설 정도로 공연은 최소화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 광장에만 약 1만 5천여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안전 요원을 기존 150명에서 340명까지 늘리고 대형 스크린도 광장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응원 인파와 보행자를 확실히 분리하는 펜스가 설치돼 있고,

경찰은 경력 600여 명을 투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그밖에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인천축구전용축구경기장 등에서도 붉은악마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OBS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현세진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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