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에서 금리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처음 제기됐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영향을 끼쳤는데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은 0.5%p 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고위 관리 대부분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11월 FOMC 의사록에는 지난 3월 금리 인상 후 '경기 침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서는 것은 커지는 경기 침체 우려 때문입니다.

위원들은 고강도 통화 긴축 정책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예상대로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0.5%p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

제롬 파월 의장이 이르면 12월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 재확인된 셈입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준의장: 대차대조표를 큰 폭으로 줄이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한적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인상의 보폭이 줄었다고 긴축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연준은 "2% 물가상승률 달성을 위해 최종 금리를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미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속도보다 최종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

연준이 0.75%p의 4회 연속 광폭조정을 포함해 올해 기준금리를 총 6번 인상해 현재 미국 최종 기준금리는 3.75%~4% 구간에 올라와 있습니다.

다음 달 0.5%p가 인상되면 내년 최종 금리가 5%를 넘어설 거라는 연준의 관측에 가까워지는 셈입니다.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가능성 소식에 뉴욕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99% 뛰었고 S&P 500과 다우 지수는 각각 0.59%, 0.28% 올랐습니다.

월드뉴스 황다인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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